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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수도가 얼었을 때, 잘못된 행동 하나로 수도관이 터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미 얼어버린 수도를 셀프로 안전하게 녹이는 방법부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꿀팁까지 이 글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도 동파로 겪는 불편과 추가 비용, 그리고 번거로운 복구 작업까지,..😨 생각만해도 아찔..

    미리 대비해서 걱정 없는 겨울을 만들어보세요~ 

     

     

     

     

     

    수도가 얼었을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수도가 얼었을 때 많은 분들이 당황하여 잘못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뜨거운 물을 직접 붓기

     

    얼어 있는 수도관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수도관이 팽창하거나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수도관은 재질에 따라 열 팽창에 민감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망치로 두드리기

     

    얼음을 깨겠다고 망치나 단단한 도구로 수도관을 두드리는 경우,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금속 수도관은 충격에 약하므로 이 방법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3. 강제로 수도꼭지 열기

     

    동파된 상태에서 수도꼭지를 강제로 열거나 닫으려고 하면 내부 압력이 증가해 수도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더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셀프로 안전하게 수도를 녹이는 방법

     

    수도가 얼었더라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시도해 보세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지근한 물로 녹이기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 수도관에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이 방법은 서서히 얼음을 녹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2. 헤어드라이어 사용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여 얼어 있는 수도관에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세요. 이 때 드라이기를 수도관에서 20c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야하고, 드라이기를 살짝씩 흔들어 가며 쐬어주어야 과열을 방지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은 비교적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따뜻한 수건 사용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수도관에 감싸면 서서히 얼음이 녹습니다. 수건의 물기를 아주 꽉 짜지 않고 살짝만 짜주세요. 수건은 몇 분 간격으로 다시 따뜻하게 데워 사용하시면 되는데, 수건을 올려놓고 따뜻한 물을 부어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절대 뜨거운물을 부으시면 안됩니다!

     

    4. 전문가 도움 요청

     

    셀프로 해결이 어렵거나 얼어 있는 구간이 넓다면 지역 수도사업소나 전문 수리 업체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세요. 전문가는 적절한 장비와 경험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동파를 예방하는 방법

     

    동파는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도계량기가 관리미흡으로 동파된 경우 계량기 대금, 설치비용 등이 부과됩니다.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수도관 보온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찬 공기를 차단하세요. 보온재가 없다면 헌 옷이나 수건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2.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두기

     

    한파가 예상될 때는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주세요. 흐르는 물은 얼기 어렵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 0℃~ -10℃: 45초안에 1회용 종이컵에 다 채울 수 있는 정도

    ✔ -10℃~ -15 ℃: 33초안에 1회용 종이컵에 다 채울 수 있는 정도

     

    3. 실내 온도 유지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세요. 특히 주방이나 욕실 하부 수납장은 열어 따뜻한 공기가 닿도록 해야 합니다.

     

    4. 장기간 외출 시 조치

     

    오랜 기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 밸브를 잠그고 남은 물을 완전히 배출해 두세요. 동파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5. 동파 예보제를 통한 위험단계 미리 파악하기

     

     

    ✔ 관심단계 : 일 최저기온 -5℃ 초과 

     

    -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 채우기

     

    -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

     

    -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은 보온재 등으로 노출 부위를 감싸 외부 찬 공기로부터 보호

     

    ✔ 주의단계 : 일 최저기온 -5℃~-10

     

    -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등 보온조치 재점검

     

    경계단계 : 일 최저기온 -10℃~ -15

     

    -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정도로 개방

     

    심각단계 : 일 최저기온 -15℃ 미만 

     

    - 일시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정도로 개방

     

     

     

     

     

    이미 수도계량기가 파손된 경우

     

    만약 수도계량기가 파손되었다면, 즉시 거주 지역의 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셔야합니다.

    계량기 교체는 보통 수도사업소에서 처리하며, 빠른 해결을 해야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번호 +120 에 문의

     

    주의사항

     

    1. 뜨거운 온열기를 수도관 바로 앞에 갖다놓지마세요. 토치같은 걸로 불을 쬐이지 마세요.

     

    2. 요즘은 동파방지 열선같은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진행하셔야합니다. 열선을 설치하고나서 보온을 위한다며 보온재나, 헌옷, 담요등으로 감싸게 될 경우 오히려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꼭 주의하세요

     

    3.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젖은 수건으로 수도를 녹이려고 할때 물의 온도는 50 ℃가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겨울철 수도가 동파되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하고,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큰 문제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이미지출처: 서울 아리수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