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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이 붓고 충혈됐는데, 혹시 눈다래끼일까 걱정되시나요?
눈다래끼는 초기에 잘 잡으면 금방 회복가능합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눈다래끼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 온찜질 요령, 생활 속 예방법까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별다른 징조도 없이 아이가 갑자기 "눈이 콕콕 찌르는 것 같아"라고 말했어요.
겉으론 아무 이상이 없어서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싶어 그냥 지켜봤는데, 다음 날 아침, 아이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충혈된 상태로 변해 있었습니다.
"아… 눈다래끼구나." 그때서야 바로 안과로 향했죠.
1. 눈다래끼 초기증상, 이럴 땐 바로 병원 가세요
눈다래끼 초기증상은 대개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 눈꺼풀이 콕콕 찌르는 느낌
✔ 가렵거나 묵직하게 아픈 느낌
✔ 눈꺼풀 끝이 빨갛게 부어오름
✔ 충혈 + 눈물 많아짐
✔ 눈을 자꾸 비비거나 불편함 호소
우리 아이는 "콕콕 찌른다"는 통증만 먼저 느꼈고, 겉으론 아무 증상도 없어 처음엔 알아차리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붓기와 충혈이 눈에 띄게 생겼고, 눈을 자꾸 만지려 해서 안과로 바로 향했습니다.
2. 눈다래끼란? 어떤 질환인가요?
눈다래끼는 의학적으로는 맥립종(겉다래끼·속다래끼) 또는 산립종이라고 불립니다.
눈꺼풀의 모낭이나 피지샘, 마이봄샘 등에 염증이 생긴 상태죠.
✔ 겉다래끼(외맥립종): 속눈썹 근처 바깥쪽에 생긴 염증
✔ 속다래끼(내맥립종): 눈꺼풀 안쪽 깊은 염증, 통증이 더 심함
✔ 콩다래끼(산립종): 고름 없이 지방이 막혀 생긴 멍울처럼 만져지는 비감염성 염증
눈다래끼 원인은 보통 세균 감염, 손 위생 부족,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등으로 발생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3. 눈다래끼 원인, 왜 생기는 걸까요?
눈다래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이에요. 주로 포도상구균이라는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이 눈꺼풀에 있는 속눈썹 모낭이나 피지샘, 또는 마이봄샘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죠.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서도 눈다래끼가 잘 생길 수 있어요:
✔ 손을 자주 씻지 않고 눈을 만지는 경우
✔ 렌즈를 비위생적으로 착용했을 때
✔ 화장 잔여물이나 오염된 메이크업 도구 사용
✔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 안구 건조증이나 눈물 분비가 부족한 상태
✔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외부 자극
👉 특히 어린 아이들은 눈을 자주 비비고, 위생 관리가 어른만큼 철저하지 않기 때문에 눈다래끼가 반복적으로 생기기도 해요.
4. 안과에서 받은 처방: 항생제 + 안연고
안과에서는 눈다래끼로 진단하고
- 항생제 복용약
- 눈에 바르는 안연고 두 가지를 처방해주셨어요.
초기라면 연고만으로도 괜찮지만, 붓기가 시작된 상태에선 항생제 병행이 더 빠르다고 하셨어요.
복용약은 하루 3번, 연고는 아침, 저녁으로 눈꺼풀 안쪽에 살짝 바르도록 안내받았어요.
너무 많이 바르면 짓무를수 있으니 살짝만 발라주시고,
손으로 바르면 안 됩니다. 연고를 직접 짜던지, 면봉에 묻혀서 발라주세요.
5. 눈다래끼엔 온찜질! 직접 해보니 확실히 효과 있었어요
눈다래끼는 막힌 샘을 열어줘야 빨리 낫는다고 해요. 안과에서도 온찜질을 꼭 병행하라고 했어요.
온찜질을 하면 눈 안쪽의 염증 부분의 입구를 열어줘서 빨리 염증이 배출되도록 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했어요:
✔ 하루에 30분씩, 2~3회
✔ 처음엔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사용
하지만 금방 식어서 불편했고,
✔ 일회용 온찜질 안대로 바꿨더니 아이도 편하게 착용했어요
개별 포장 + 30분 온열 유지로 너무 편하고 위생적!
약 + 찜질 병행한 지 3일 만에 붓기와 충혈이 가라앉고, 아이가 "눈이 편해졌어"라고 말하더라고요.
✔ 지인은 핫팩에 수건 둘둘 말아서 눈에 얹는다고 가르쳐줬는데,
혹시 화상 입을까 염려돼서 일회용 온찜찔 안대를 구매한 거였습니다.
일회용 온찜질 안대는 뜨겁지 않고 따뜻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30분이 지나면 서서히 식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광고아님))
✔ 안연고를 넣은 상태에서 온찜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연고는 하교 후 씻고 나서 눈 안에 발라주고, 밤에 잘 때 온찜질을 해주었습니다. 참고하세요~
6. 눈다래끼, 잘 생기는 아이는 평소 이렇게 관리하세요
눈다래끼 원인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특히 봄철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자극이 많은 환경에선 더 신경 써야 합니다.
✔ 손 자주 씻기
✔ 외출 후 얼굴, 눈 주변까지 깨끗이 닦기
✔ 눈 만지지 않도록 교육
✔ 수건, 베개, 이불 등 눈이 닿는 부분 청결 유지
✔ 눈이 가렵다고 해도 비비지 않게 하기
이번에 저희 아이는
눈다래끼 초기증상(콕콕 찌름) → 붓기 → 안과 진단 → 약 + 온찜질 병행 → 3일 만에 회복 이런 과정을 겪었어요.
눈다래끼는 초기에 잘 잡으면 금방 좋아질 수 있어요. 비슷한 증상으로 당황하신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미루지 말고, 초기 증상이 보일 때 빠르게 병원 가시고, 온찜질 병행으로 빠른 회복을 도와주세요!
